[내일배움캠프] PM - 아이스 브레이킹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자리나,
사내 조직 내의 어색한 분위기에서 쭈뼛쭈뼛 말하지 못하는 경험들을 대부분 갖고 있을 것이다.
난 어색한 분위기를 정말 싫어해서 먼저 말을 꺼내고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드는 편이지만,
어쨋든 아이스브레이킹은 대부분의 사람도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 바로 살펴보자.
‘아이스 브레이킹’은, 협업을 처음 시작하는 팀 빌딩(Team Building)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하도록 유도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식의 깊이나 기획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의 경험과 아이디어 공유로 '생각하는 방법'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기업에선 아이스 브레이킹을 적극적으로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 카훗
예전에 학술동아리에 처음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 회장 형이 '카훗'을 활용해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다.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에서 카훗을 이용해서 아이스브레이킹 하는 모습이다.
단순한 흥미 위주의 문제가 아닌 사내 공지 / 사내에 도움되는 질문과 프로덕트 현황 등에 관련한 질문들을 주로 넣으며
팀원들이 소속감을 느끼도록 이용했다.
- 회고 (KPT)
항상 프로젝트가 힘들더라도, PM은 회고를 꼭 하려고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아한 형제들의 회고 예시는
-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 각자의 스프린트 소감 공유 (좋은점, 아쉬운점, 배운점, XX에게 고마워요)
- KPT (Keep, Problem, Try)
- (Try를 통한) Action Item 뽑기
- 회고에 대한 회고
혹은
- 각자의 스프린트 소감 공유
-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 좋았던 점 / 나빴던 점 돌아보기 (Good/Bad)
- Action Item 뽑기
와 같이 진행하는데, 아이스 브레이킹은 본 프로그램에 앞서 Warm-up 하는 느낌으로 진행한다.
진행자가 게임을 생각해오는데, 예를 들어
- 영화의 소리만 들려주고 어떤 영화인지 맞추기
- 각자 좋아하는 노래제목 을 적어서 회고진행자에게 전달하고, 회고진행자가 각 노래를 보여주면 다른 팀원들이 그 노래가 누가 적은 노래인지 맞추기
- 노래제목과 유사하게 나는 이런 것들도 해봤다 를 적고 누구인지 맞추기
- 회고진행자에게 자신을 나타내는 익명의 키워드 하나를 전달하고, 누가 보낸건지 맞추기
와 같은 게임을 준비해오기도 한다.
주의해야할 것은 아이스브레이킹 + 스프린트 소감 공유를 진행하고 나면 집중력이 흐려지고 피로도가 몰려오기도 한다.
그래서 스프린트 소감을 회고 시작전에 미리 준비해오거나, 아이스브레이킹의 순서를 바꿔 진행하는 유연함을 갖추자.
· KPT
팀에서 더 유지하고, 잘하고 싶은 문제를 Keep, 문제라고 생각한 점을 Problem, 더 잘하기 위해 / 혹은 개선하기 위해 해볼 Try를 뽑는 방법이 KPT 이다.
각자의 KPT를 포스트잇에 간략하게 적어 붙이고 내용을 설명하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간이 한정되기도 하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땐 비슷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포스트잇을 떼서 모으기를 반복하기에
구글 시트를 활용하거나, Google Jamboard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아한 형제들에서 사용했던 툴들의 이미지이다.
아이스 브레이킹에 여러가지 온/오프라인 툴을 활용해보는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아이스 브레이킹의 효과를 과소평가하지말고, 적절히 활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